기독학술원 세미나서 제성호 교수, 공동체정신과 나눔 실천의지 가져야

“바람직한 통일정책은 북한주민의 인권과 대북지원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 이종성)이 9월 28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한국교회의 신학적 정체성 탐구’ 공개 세미나에서 제성호 교수(중앙대)는 이같이 지적했다.
“한반도 안보환경과 크리스천의 자세”를 주제로 발제한 제성호 교수(중앙대)는 또 “통일과정에서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실천을 함께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기독교인들이 품어야 할 중요한 성경정신이다”고 말했다.
또 대선과 관련해 교회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발제한 황우여 의원(한나라당)은 “교회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에 침해가 될 수 있으므로 후보자의 선택은 개인의 정치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또 “크리스천이라면 이런 경우 예수라면 어떻게 정치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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