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4일간 50만 명 모이는 영혼구원의 용광로 만든다…젊은이들 타깃 맞춘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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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그래함 부산 집회 준비하는 정필도 목사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부산 그래함 페스티벌은 빌리 그래함 목사의 뒤를 이어 전 세계에서 전도집회를 열고 있는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강사로 참석, 연인원 50만 명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대형 전도축제(BFGF)이다. 이 행사는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의 감동을 2007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되살린다는 목표로 부산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여 2년 동안 준비해 왔다. 공동대회장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가 10월 1일 종로 백주년기념관에서 이번 대회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프랭클린 그래함 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입니다. 부산에서 갖게 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부산은 기독교인들의 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곳입니다. 우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부산이 복음화율 30% 대를 향해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부산 지역 교회들은 규모가 크든 작든 이 하나의 행사를 향해 똘똘 뭉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에서 목회한 지 35년이 되었는데 이렇게 합심하여 준비한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평양 대부흥 100년이 되는 올 해 부산에서 부흥의 꽃이 전국으로 피어 오르기를 기도합니다.

▶ 프랭클린 그래함 축제의 특징을 설명해 주세요.

프랭클린 그래함 축제는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의 정신과 경험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1973년에 열린 여의도집회를 최고의 집회로 여겼고, 이 때문에 부산 축제를 다른 어느 도시의 행사보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왔습니다. 이미 25개 국가의 120여 도시에서 축제를 열었고, 특히 지역 교회들과 함께 사역한다는 원칙에 따라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최소한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치러집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도 이미 2만 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사역자 훈련을 마쳤습니다.

▶ 특히 젊은이들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프랭클린 그래함 페스티벌의 주요 타깃은 10와 20대입니다. 부산 축제는 4일 동안 다섯 차례 집회로 열리는데 첫 이틀은 40-60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 다른 세 집회는 청소년과 어린이, 그리고 교회학교의 교사들을 초청한 행사입니다. 모든 게스트도 초청 대상에 맞추었지요. 그러나 오직 영혼의 구원에 초점을 두는 것은 동일합니다. 이 집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순수하게 영혼 구원을 위해 진행된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기증운동을 비롯해 아동구호기금 모금 등 사회구원 차원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는 한편 차인표 윤복희 김종찬 윤도현밴드 등 국내 기독연예인들을 비롯해 데니스 아카자디안 등의 크리스천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행사 열기를 더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공식 사이트(bfgf2007.com)에서 받을 수 있다.

박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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