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혜의 전도편지]

주님 앞에서 눈을 감으니 맘 깊은 곳에서 감사의 고백이 나옵니다.
부자인 것이 감사하고, 매일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고,
평안을 꽉 채워 주신 것이 감사하고….

지난주엔 한숨과 하소연을 들으며 며칠을 보냈습니다.
남들에게서 들리는 소리에 상처가 깊어 괴로워하는,
빚으로 빚을 돌려 막으며 하루하루를 버겁게 살아가는,
하고 있는 일에 경험이 부족해 온갖 힘을 빼고서 피곤에 지친,
건강이 점점 나빠져 이젠 두려움이 더 큰 병이 된 것도 같은
내 가족과 이웃의 하소연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내게 빚을 감당해줄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건강을 돌려줄 수 있는 건 더더욱 아니고
또 남들이 하는 소리에 관해서라면 살면서 나라고 예외가 될 수 없는
그들처럼 똑같은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인생일 따름이지요.
다만 들어줄 수밖에 없는 그 하소연들을 주님께 전해 드렸습니다.

치료하시는 분, 사람들의 소리에 절망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힘,
인생에서 주어진 숙제를 풀 수 있는 지혜도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기에 내가 줄 수 있는 게 없으나 하나님께 그들을 부탁했습니다.

돈이 많아 부자가 아니라 진정 소중한 가치가 무언지 알아 감사했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하시니 또한 감사했고,
내 안에 평강이 있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됨을 감사하며
진정한 행복과 능력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들임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지혜와 행복을 얻는 처음 출발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으나 모든 것 되시는 예수님을 드립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 분이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이종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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