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이란 것이 지나고 나면 얼마나 어색해지는지 처녀 적 사진 속의
그 헤어스타일과 짙은 화장을 지금 보면 얼마나 웃음이 나는지요.
몇 년 전에 산 옷도 종종 뒤쳐진 느낌이 나는 걸 보면
유행의 수명은 갈수록 짧아지는 것도 같아요.
재밌는 건, 처음엔 너무 이상해 보이는 것도 유행이라 하면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좀 더 지나면 세련돼 보인다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얼마 후엔 또 새로운 유행에 밀리게 되는 게 그 운명이지요.
비단 외적인 것만 그러는 것도 아닌 듯싶어요. 사람의 생각도
견고해 보이는 가치관도 시대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거든요.
변함이 없는 것, 흔들이지 않는 것, 그 걸 붙들고 싶은데 말이지요.

성경을 읽다 보면 놀랄 때가 종종 있어요.
수 천 년 전에 우리를 위해 주신 그 말씀들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변함없이 진리라는 사실이 신기하지요.
보이는 옷이나 걸치는 액세서리는 달라지고 바뀌는 것 같아도
보이지 않는 우리 죄의 본성은 예나 지금이나 같고,
사람의 노력으로 구원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헛된 노력이라는 사실도
지금 세상의 허무한 것을 좇는 이들에게서 여전히 반복되고 있지요.

가정과 직장 속에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무엇을 따라가야 헛되지 않고 값진 보화를 얻을 수 있는지
세심하게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 삶의 모습이 달랐던 그 때나 지금에도
동일하게 같은 진리가 적용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라워요.
내가 누리는 천국, 앞으로 가게 될 천국의 조건도 언제나 동일해요.
그 변함없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이지요.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모든 이들, 모든 시간 속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역사하시기에 성경은 언제나 생명력이 넘치지요.
예수 믿으세요. 그가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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