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지역판 만듭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모든 손길들 위에 주님이 축복의 손을 얹어주시길 간구합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 속에서도 그 사랑과 기도 덕분에 지난 달도 힘차게 잘 지났습니다. 오만가지 일들이 다 일어나서 우리 마음과 몸을 지치게 하지만 이 풍요롭고 시원한 계절은 우리에게 새 힘을 줍니다.
감사하게도 지금까지는 큰 자연재해가 없습니다. 이런 계절에 편안한 잠자리가 가끔 마음 불편한 것은 편안히 누울 수 없는 어려운 이웃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 생각보다, 체제의 다름 때문에 고통을 겪는 북한의 동포들이 이 풍요의 계절에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합니다.


# <강서지역 판> 진행
꾸준히 <아름다운 동행>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한국교회 성숙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 잘 활용할 방안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가장 먼저 깃발을 들고 나오신 분들이 강서교구협의회 임원들이었습니다. 저희들이 개교회판을 만들어 드리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각 구마다 교회와 구청협의회가 있으니 <교구판>을 만들면 좋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실무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에 480개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그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구청 신우회가 함께 공유하며 전도하고 문화사역에 견인차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나길 기대하며 기도해 주십시오. 이런 일을 해 가는 데도 시간과 열정을 바쳐 몰두하는 한사람이 언제나 있게 마련입니다.

# 합창단 창단준비...이름 공모 중
<아름다운 동행>은 자원봉사자들의 기여로 많은 부분 채워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기자에서부터 사진작가, 집필자, 사무실 봉사자, 후원금 모집, 광고 수주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많습니다. 물론 자발적이어서 저희들이 제안하지 않고 스스로 제안해오십니다. 이번에는 합창단을 창단하자고 지휘자께서 제안해 오셨습니다. 한국 최초의 직장선교합창단을 조직하고 지휘했던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지원하고 봉사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합창단원으로 봉사하실 분들이 모여 멋진 사역을 펼쳐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지휘와 반주, 연습실까지 준비되고 있습니다.
어느 합창단과도 견주기 어려운 멋진 합창단이 되리라 믿습니다. 합창단 이름도 공모중이니, 절절한 이름 제안해 주십시오.


#후원자, 후원교회 배가운동 요청
창간 두 돌이 다가옵니다. 세월이 이리도 빨리 흐르고 있습니다. 두 살박이 <아름다운 동행>이 제대로 걸음마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늘 후원금이 부족하여 고생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기가 거북하면서도 자꾸만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주님이심을 의지하면서도... 이제 2주년을 앞두고 그때까지는 기필코 자립의 기틀을 놓아야 한다는 고민이 있습니다.
한 교회씩 후원교회를 배가시켜 주십시오. 月 만원씩 후원하는 만명의 회원만들기에 벽돌 한 장 쌓는 마음으로 참여시켜 주십시오. 만원씩 지원하는 회원 만명이 모이면 이 큰 일도 너끈히 해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은 늘 말씀드리듯이 한국교회의 새 문서선교 전문기관입니다. 저희들이 앞장 서서 일 하지만, 후원하는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이 이 기관의 주인이십니다.
매번 대략의 재정보고를 드리고싶지만, 적자운영의 현실에 모두들 마음 무거우실 것같아 가끔만 보고드리고 있음을 깊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일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분들이 한 달도 거르지 않고 후원금을 꼬박꼬박 넣어주시는 사랑과 관심, 그리고 그 기도에 저희들은 감격합니다. 전화로 편지로, 인터넷 온라인으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은 이 사역을 이끌어가는 저녁이며 견인차입니다. 봉급의 일부를 떼어서 보내는 후원자...보험금을 타서 보내오시는 분...반찬값을 아껴서 보내주시는 정성...교회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도서비 일부를 떼어 후원해 주시는 교회...어려운 농촌교회이지만 만원씩이라도 보태야 한다며 참여해주시는 교회...제작일마다 간식과 식사를 제공해주시는 자원봉사자님... 이런 일들이 저희 처진 어깨를 부추겨 준답니다.

또 한달,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달에는 감사한 소식 한가득 만들도록 힘쓰겠습니다.

상임이사 박에스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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