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촌장 편지]

고유가 시대, ‘아동 다이어트’ 합니다~

고유가 시대를 넘는 지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동행>도 처절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지면을 줄일 수도 없고, 보내야 할 곳을 줄일 수도 없어서, 고육지책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양이 가는 곳에 부수를 조금씩 줄여보내는 것입니다. 열독자들은 그래도 보실 수 있도록 하는 대책입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2년새 3배로 올라가는 현실이니, 그와 직결된 인쇄비 종이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주유소 유가표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데, 저희들은 그와 동시에 <아름다운 동행>의 제작비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니 이중으로 놀라고 있습니다.

고유가로 고민하기 전에는 1부당 월 500원이면 되겠다 싶었는데, 이제 마구 10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후원금을 꼬박꼬박 보내주시는 곳이야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후원금 없이도 전도와 사역을 위해 보내야 하는 군부대, 교도소, 병원, 사회사업기관 등 <아름다운 동행>을 간절히 기다리는 곳이 많이 있거든요.

그러나 주님이 허락하시는 기적의 경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발행부수를 줄여도 25% 이상을 줄일 수 없었습니다. 여전히 엄청난 부수를 보급해야 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열독자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을 먹으며 이 어려운 시대를 건너가는 친구요 에너지가 되고자 더욱 애쓰겠습니다.

감사하게도 광고주의 폭은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매체들이 수주하기 어려운 일반 기업들이 <아름다운 동행> 이미지와 내용을 높이 평가하여 광고를 주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도 자원봉사자들의 땀흘림으로 이뤄지는 일이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을 책임지고 계시는 법인 이사님, 운영이사님, 자문위원님, 그리고 편집자문위원님, 객원기자들과 꾸준히 원고를 주시는 필자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무더운 여름, 주님과 동행하며 시원한 생각 하시면서 주 안에서 잘 견디시길 기도합니다.

상임이사 박에스더 올림.


[기도해 주십시오!]

* 창간 2주년을 맞는 연말쯤에는 <격주간>에서 <주간>으로 발행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이 그렇게 되도록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적은 인원이 하는 일이어서 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이 염려스럽습니다.

* 박성희 기자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습니다. 장학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기량을 더욱 넓히고자 진학한 것이니 기도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저 개인적인 일(건강문제)로 운영이사 추대하는 일이나 조직을 확대하는 일 진행이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약 2주간 공백을 갖고자 합니다.

* 발행부수 축소로 인해 전도매체로 사용하던 많은 교회들이 아쉬움을 표현해 왔습니다. 속히 요청대로 보내드릴 수 있는 후원금이 답지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후원자 양윤정 님(사랑의교회)께서 7월1일 유방암 수술을 했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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