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독교 리더 2천명 모인 '2007 온누리 리더십축제'

한국ㆍ일본ㆍ대만의 기독교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에서 치러진 2007 온누리 리더십축제, ‘위대한 열정, 위대한 국가’에 2천 여명의 기독교 리더들이 모여 비전과 열정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700명의 해외 기독교 리더들은 지난 7월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전도축제인 ‘러브소나타’를 통해 세워진 이들로써, 대부분 신학생, 목회자, 기독 기업인이다.
오프닝 강의를 맡은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실력과 인품을 갖춘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의 크리스천 리더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리더십으로 각 나라의 정치ㆍ경제ㆍ교육ㆍ언론ㆍ문화를 변화시키자”고 도전하자 참가들은 눈을 반짝이며 환호했다.

이번 대회 주강사인 데이빗 퍼거슨 목사(미국 시카고 커뮤니티크리스천교회 담임)가 ‘위대한 이노베이션’, ‘위대한 국가를 만드는 교회’를 주제로 ‘교회가 한 지역사회의 영적센터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해 그 지역사회를 적극적으로 섬기고 활발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할 때 그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18년 전 5명의 성도로 시작해 현재 5,000명이 넘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킨 퍼거슨 목사의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강의를 압축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떻게 성도들의 삶에 최대한 빠르게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첫째, 큰 꿈을 가져야 한다. 큰 꿈은 우리의 질문도 변화시킨다. 큰 꿈 앞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꿈이 더 크다. 둘째,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나의 변화가 나의 리더를, 나의 그룹을 변화 시킨다. 셋째, 다른 분야 리더들의 개발을 돕고 그들과 협력해야 한다.
어느새 열정을 달구고 자신감을 충전한 2천 명의 리더들 머리 위로 둥실, 위대한 사람으로 우뚝 설 미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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