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따뜻함 품으면 언어·미소·눈빛도 덩달아 따뜻해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몸에는 온도가 있어, 건강한 사람의 몸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병이 들면 몸의 온도에 문제가 생긴다. 병원에 가면 의사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체온을 재는 것이다. 몸이 너무 뜨거워지면 몸의 각 기관이 상하기 때문에 고열처럼 무서운 것이 없다.
몸이 뜨거워도 문제지만 너무 차가워도 문제다. 몸이 너무 차가워지면 병이 들기 쉽다. 그래서 몸이 냉해지면 따뜻하게 덥혀주어야 한다. 몸은 스스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몸이 스스로 온도를 조절할 수 없을 때 고통이 생긴다. 고통을 통해 온도를 조절해 줄 것을 호소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몸의 지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은 온도를 유지하고 조절하는데 쓰인다. 영양을 공급한다는 것은 곧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는 것을 뜻한다.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이다.
몸에 온도가 있듯, 마음에도 온도가 있다. 너무 뜨거운 마음은 위험하다. 마음이 너무 뜨거우면 분별력을 상실하게 된다. 너무 뜨거워 흥분된 마음은 위험하다. 반면 너무 차가운 마음도 좋지 않다. 냉정한 마음은 사람을 싸늘하게 만든다. 우리는 마음이 차가워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차가운 것은 죽어가는 것이다. 차가우면 경직되어 부러지기 쉽다. 무덤은 차갑다. 차가운 곳에는 생명이 약동하지 못한다.
가장 좋은 마음은 따뜻한 마음이다. 따뜻한 마음은 ‘살리는 마음’이다. 따뜻한 봄바람에 만물이 소생하듯, 따뜻한 마음이 사람을 살린다. 따뜻한 마음속에서 나오는 따뜻한 언어가 사람을 살린다. 따뜻한 언어는 ‘위로하는 언어’ ‘격려하는 언어’ ‘칭찬하는 언어’ ‘배려하는 언어’이다.
따뜻한 마음속에서 따뜻한 언어가, 따뜻한 미소가, 따뜻한 접촉이, 따뜻한 눈빛이 나온다. 예수님의 마음은 따뜻한 마음이다. 날마다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살기를.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차가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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