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혜의 전도편지]

“천국에 들어가는 길은 예수님뿐이지요.”
놀면서 즐겁게 찬송을 부르는 다은이를 보면
엄마는 무척 행복하단다.
엄마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 미안해.

다은아,
엄마는 널 무척 사랑하지만,
엄마가 네게 해 줄 수 없는 게 있어.
다은이가 태어나면서 갖고 태어난 죄도,
다은이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지은 죄와 짓게 될 죄도,
엄마는 씻어줄수 없어. 지워줄 수 없어.
안타까운 것은 이 죄를 너도 지울 수 없다는 거야.
엄마와 네가 무능하기 때문만은 아니란다.
사람 중에는 누구도 죄를 지울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죄를 선행으로 상계시키고,
고행이란 지우개로 지울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것도 안 된단다.

다은아,
엄마가 다은이에게 꼭 주고 싶은 것은
예수님을 잘 믿는 믿음이란다.
왜냐하면 널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만이 너의 죄를 다 지우시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란다.
네가 부르는 찬송가처럼말야.

엄마는 네가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도 소중하지만,
예수님을 잘 배우고 알아서,
예수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해.
다은이를 늘 지켜주시고, 바른 길로 가게 하시고,
행복과 기쁨을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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