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은 그 자체로 ‘힘’이다. 무엇인가에 집중할 때 새로운 것이 나타난다. 집중은 관심이고, 관심은 열정으로 이어진다. 열정이 있을 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만들어진다. 삶도 마찬가지다. 집중할 무엇이 있고, 열정을 가진 무엇이 있을 때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다만, 문제는 그 집중의 대상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대상이 잘못된 것일 때 그 삶은 파괴된다. 이 책은 기독교 코칭서적이자 자기개발서이다. 하지만 ‘집중’이라는 요소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다른 코칭서적이나 자기개발서들과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관련서적들이 집중과 몰입을 이야기하지만, 이 책이 이야기하는 집중은 좀더 구체적이다. 바로 강력한 ‘시각적 공식’. 이 책에서는 이 공식을 믿음을 중심으로 한 ‘삶의 사분원’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이 삶의 사분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삶의 사분원을 통해 하나님에게 삶의 초점을 맞추고 성경이 가르쳐주는 지혜를 따라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1장에서는 이 사분원이 만들어진 과정과 그것이 독자의 영적, 개인적, 직업적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어떤 문제를 개선하려고 하든 그 첫 단계는 인식”이라며 그 출발점을 하나님과 자신을 깊이 아는 것이라고 정리한다.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풍요로운 삶을 계획하셨다. 삶의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면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열가지 실천전략을 깨달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실천전략의 배경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목적을 찾는 일이며, 따라서 이 책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삶을 바라보도록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면 개인적인 성취도 향상된다”고 본다. 이러한 기본적인 바탕 하에서 저자는 ▲중심을 잡고 끝가지 해내는 법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위로와 힘을 얻는 법 ▲하나님과 동역하며 구체적인 삶의 계획을 설계하는 법 ▲좋은 관계, 균형잡힌 삶, 하나님과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고 얻는 법 ▲결단력 있는 행동과 일관성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의 이런 조언들은 궁극적으로 ‘성경의 말씀’에서 길어낸 지혜들이며 그러한 지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을 ‘코칭’한다. 일상 속에서 삶이 허물어져가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레스 휴이트는 사업 코치이자 세일즈 트레이너, 작가, 기업가로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특히 개인 코치로 지난 20년간 수백명에 이르는 기업가들에게 조언을 해왔다. 첫 저서인 <인생의 맥을 짚어라>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찰리 셀프 역시 코치, 상담가, 컨설턴트, 목사, 교수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들을 돕고 있다. 현재 베서니 대학과 서부 신학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산호세 벧엘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인기 강사로 지도자·평신도들을 위한 ‘집중의 힘’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