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독자께서 제게 이야기 하나를 보내오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눌려 삶을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이어서 여러분과 나눕니다.저의 어머니는 14살 어린 나이에 뉴욕의 차가운 쓰레기더미 속에서 저를 출산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뉴욕의 거리를 전전하며 무료급식과 쓰레기를 뒤지며 굶주림을 해소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길거리에서 키워졌습니다.아무리 값싼 모텔은 물론, 노숙자 쉼터에서까지도 잠자리를 차지하는 날이 굉장히 드물었습니다. 대부분 차가운 길바닥과 냄새나는 뒷골목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집 주소는 언제나 뉴욕 어느 동네의 식당 뒷골목이었고, 이름은 ‘노숙자’였습니다.저는 공부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한권이라도 책을 더 읽고 한 번 더 생각하며 실력을 키워갔습니다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6.02 15:19
-
사회적 책임과 윤리정신은 머릿속에 있을 때 빛이 나지 않지만, 그것이 실천될 때는 무한한 아름다움과 감동으로 다가온다. 宇川 오병태 회장(동남주택산업주식회사, 2012년 작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바로 학교법인 우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총장 이혜성 박사)를 설립하게 했고, 개교 3주년을 맞았다. 설립자의 아내 이혜성 총장으로부터 설립 이야기와 학교의 꿈과 특색에 대해 들었다(편집자). ‘宇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 총장은 “평생 대학에서 상담학을 가르쳤는데, 남편이 뜻을 가지고 전재산을 기부하면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상담학 인재양성의 터전을 마련한 것이 우리 학교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철저하게 예비하신 하나님의 세밀하신 손길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이 학교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고. 이 총장의
피플
박에스더 기자
2013.05.19 14:57
-
매순간 실패와 절망, 그리고 시궁창 냄새나는 소식들이 온갖 매체를 통해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전달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듣지 않고 보지 않으려 해도 그럴 수 없도록 우리에게 속칭 ‘뉴스’라는 것들을 실어나르는 매개체들이 우리와 ‘편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소식에 이끌려 우리는 때때로 절망도 하고 분노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더 중요한 것을 잃은 채 엉뚱한 곳으로 마음이 한없이 끌려다닙니다. 정신을 가다듬읍시다. 건강을 위해 웰빙 음식을 찾듯이, 우리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식단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생각하고, 부모님을 생각하고, 부부를 생각하고, 스승과 제자를 생각하게 하는 이 아름다운 오월에 성경말씀 한 구절을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이 말씀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새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5.19 12:58
-
■ 김오용 목사님(동일로교회)께서 지난 달 한국농어촌선교회 총회에서 회장직에 재임되셨습니다. 한국농어촌선교회는 목민학사와 목민학술강연, 장학기관과 함께 재단법인 목민(고 박명수 목사님의 유산으로 조성된 재단)의 한 기관입니다. 김목사님은 요즘 후원자에서 필자로도 활약하십니다. ■ 손봉호 장로님(서울대 명예교수)께서 일가재단(고 김용기 장로님 기념재단)의 정희경 이사장님에 이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모두 아름다운동행의 창간발기인이셔서 기쁨이 두배입니다. ■ 김경래 장로님(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재단 상임이사)께서 회고록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홍성사)를 출간하시고 4월 29일 양화진선교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정치인도 연예인도 아닌 분 출판기념회인데, 어쩌면 그리도 많은 분들이 와서 축하하
독자의소리
박에스더 기자
2013.05.05 11:10
-
겨우 새순을 내밀던 나무에 하루가 다르게 녹색이 짙어져 봄이 사라진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아름다운동행은 자연의 변화와 함께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시키며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감사’한다는 것이 꼭 감사의 조건만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듯이, 아름다운동행의 기류도 늘 살 것만 같은 나날인 것은 아닙니다. 숨 쉬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저히 가능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 숨막히는 순간을 건너갈 때, “이건 우리 힘이 아니구나!”하는 깊은 깨달음이 아주 예민한 피부에 와닿는 것처럼 올 때가 있습니다. 지난 여러 해를 아름다운동행은 그렇게 견디어 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요즘 늘 마음에 묵상하는 말씀은 이렇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5.05 11:08
-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있어 모두들 사랑하며 섬기며 나누는, 마음이 기쁘고 분주한 계절이지요. 그런데 2005년부터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6·25 전쟁으로 고아가 많아진 우리나라가 해외입양을 보내기 시작했는데, 이제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잘 사는 나라가 됐음에도 고아 수출 1등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음이 현실입니다. 인기연예인 차인표-신애라씨가 예은(예수님 은혜) 예진(예수님 진리) 딸 둘을 입양하여, 국내에서 입양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된 감동 스토리는 이제 잘 알려진 ‘고전’ 같은 이야기입니다. 브라질 선교사로 사역하다 지난 해 하늘나라로 간 故 안승렬 선교사 부부의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5.05 14:12
-
■ 수원제일교회(이규왕 목사)가 교회설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여러 가지 기념사업이 있는데, ‘60주년 교회사’ 제작을 아름다운동행에 맡겨주셔서 진행중입니다. 그 외에도 4월13일에는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기념음악회를, 20일에는 임직식을 갖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 후원자 가족들께서 귀한 직분을 임직받으십니다. 장로장립/홍진권, 집사장립/정태종, 김흥철, 권사취임/김안자, 백진희(아동 행정팀장), 홍승란, 우영분, 윤성순, 문순옥님. 그 외에도 마을잔치, 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교인 한마음 체육대회 등을 합니다. 축하! ■ 중국에서 사역하시던 안홍기 선교사님이 국내에서 특수목회로 글로벌찬양교회를 설립, 강남역 부근에 임시예배처소를 마련하셨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 임태수 권사님이 대한어머
독자의소리
박에스더 기자
2013.04.21 16:37
-
‘아름다운동행’을 위해 사무실을 연지 꼭 칠년이 되었습니다. 그 여러 날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세월 같습니다. 칠년을 하루같이 함께 하고 계신 동행인들의 면면이 눈물겹게, 가슴 저리도록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일곱 해동안의 여러 빛깔의 일들이 영화필름이 되어 제 ‘기억의 창고’에서 끊임없이 돌아갑니다. 하루하루 앞에 놓인 일들과 마주하여 씨름하다보니 여기까지 달려와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주님의 은혜’뿐입니다. 제 힘으로는 도저히 만날 수 없는 분들을 보내주셨고, 동행하게 하셨습니다. 동시에 감당할 수 없는 일은 피할 길을 주셨고, 견딜 수 없는 일도 견디게 하셨고, 초고속으로 달려가다가도 멈추어야 할 때는 ‘멈춤’ 사인을 주셨습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일곱 번째 법인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4.21 16:34
-
이 봄에, 아주 오랜만에 받은 친구의 편지에서 롱펠로우의 명언을 만났습니다. “정원에 서 있는 나무를 좀 보게. 이제는 늙은 나무지. 그러나 여전히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고 있지 않은가. 저 나무가 지금도 쉬지 않고 매일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지. 나도 그렇다네.” 대 문호 롱펠로우가 백발이 성성할 때까지 열정적으로 시를 쓰며 후학을 가르칠 수 있었던 이유를 발견합니다. 유난히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었던 그 시인, 정원에 서 있는 나무처럼 그렇게 소리없이 내면의 열정을 시로 풀어내어 사람들의 마음을 닦아줍니다. 롱펠로우의 명언을 음미하며 정원의 나무를 바라봅니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죽은 줄만 알았던 나뭇가지, 빛깔이 달라지더니 이제 움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리 봄이 온다 해도 그 혹독한 추위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4.21 13:14
-
정말, 절망은 없는 모양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이 이어집니다. 사실 캠페인을 시작할 때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았습니다. 3만원 성금을 보내줄 7,000명을 찾는다고 한 목표치까지 가기에 길이 멀지만, 지금까지 전달되어온 따뜻한 감동은 희망을 품기에 충분합니다. 각박하고 냉정한 세상이라는 데, 가출청소년들의 보금자리 ‘아침’을 살리자는 캠페인에는 따뜻한 가슴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가출청소년, 우리가 보듬어 살려냅시다!”라는 뉴스가 보도된 이후, 캠페인 주체인 아름다운동행과 위드 프랜즈에는 힘을 보태고 싶어하는 이들의 감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8년동안 가출청소년을 품고 안간힘을 써온 송정근 목사님의 삶의 감동이 독자들의 가슴을 울렸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번 성금 모금이 가출청소년들의 쉼터가 집세를 마련치
뉴스
박에스더 기자
2013.04.07 13:48
-
소위 가출 청소년들을 보듬어주자고 가슴 따뜻한 애독자 여러분께 호소한 지 달포가 지났습니다. 사실 그렇게 말씀드리면서도 과연 얼마나 호응이 있을까, 경제가 어려워서 반응이 어떨까, 기대 반 염려 반이었습니다. 5월까지 보증금을 못 내면 이 쉼터를 떠나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 함께 이 숙제를 풀어보자고 캠페인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대 반 염려 반의 마음이 이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 희망나무에 곧 열매가 주렁주렁 열릴 테니 말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감동 반응이 캠페인 주체인 두 기관으로 열심히 전달돼 오고 있습니다. 7천명이 3만원씩 부담하면 일단 불은 끌 수 있는 일, 이제 여러분의 따사로운 마음이 오기 시작했으니 곧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4.07 13:36
-
‘비행 청소년’으로 분류되어 엄숙한 법정 판사 앞에 고개 숙이고 떨며 앉은 소녀가 있었습니다. 도심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연속 절도를 저지른 소녀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렴.” 소녀는 예상 밖의 판사님 주문에 쭈뼛쭈뼛 일어났습니다. 판사님의 예상 밖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자, 날 따라서 힘차게 외쳐 봐!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생겼다!” 예상치 못한 판사님 요구에 잠시 머뭇거리던 소녀는 조그만 목소리로 “나는 세상에서…”라며 입을 뗐습니다. 판사님은 “내 말을 크게 따라 하라”고 다시 주문했습니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이 세상에 두려울 게 없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 큰 목소리로 따라 하던 소녀는,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고 외칠 때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3.24 21:10
-
아름다운동행 게시판 ■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 교목실장이던 신현수 목사님께서 3월 4일 동 대학교 교학부총장에 취임했습니다. ■ ‘은혜 안에 머무는 삶’을 연재하셨던 류응렬 교수님(총신대학교)께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로 3월 중에 부임하게 되셨습니다. ■ 아름다운동행 창간 당시부터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던 박원규 목사님(원주중부교회 원로)께서 1월 18일 소천, 원주중부교회(김미열 목사)장으로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 경북 문경교회는 2월 23일 박희수 목사님 위임식을 가졌습니다. ■ 재단법인 목민(이사장 박영신) 연례 학술강좌가 2월 28일 숭실대학교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정수복 박사를 강사로 가졌습니다. (주제- 지식인의 삶, 삶의 지식인) ■ 한국농어촌선교회 제25회 총회(2월 21일)에
독자의소리
박에스더 기자
2013.03.10 11:09
-
아름다운동행의 후원금 명부를 살펴보다가, 가끔 이렇게 변함없이, 적지 않은 후원금을 보내주는 이분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교회 이름도 또는 개인의 얼굴도 모르는 경우가 더욱 그렇습니다. 며칠 전, 시간을 쪼개 그중 한 곳을 방문하여 격려를 크게 받았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의 행복을 나눠드립니다. 낮고 작게, 하지만 본질을 지키는 교회… 멀지 않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이레교회(정인준목사)를 찾았습니다. 창간 6주년 감사잔치에 목사님 내외분이 뜻밖에 참석하여 우리의 기쁨을 더해주었던 터라, 한 번 꼭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가보고 놀랐습니다. 개척한지 4년 밖에 안된 셋방살이 교회, ‘상가교회’였습니다. 후원금 규모나 송금일이나 어느 큰 교회의 시스템이 움직이는 것 같았기 때문에 ‘개척 4년
알림판
박에스더 기자
2013.03.10 11:04
-
생명의 계절,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매섭기 그지없던 겨울은 소리 없이, 마치 먼동이 터오듯 다가오는 봄기운에 발자국 소리도 내지 않고 뒷걸음쳐 밀려가고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바로 이 생 명이 약동하는 계절에 부활절을 맞으니, 계절 감각이 없는 나라보다 참 복이 많습니다. 온 세상이 여러 가지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나라 정치판 뿐 아니라, 한국교회 안에서도 조금도 차 이 없이 상식과 비상식이 충돌하며 서로 상대방을 비상식이라 몰아댑니다. 그래도 우리가 발딛고 사는 지구는 쪼개지지 않는 게 신기하다 싶을 지경으로 말입니다. ‘위드 프랜즈’와 의미 있는 동역 지난 2월은 참 짧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달에 주어진 일을 다 해내야 하니, 우리 모두 참 바쁜 달이었지요. 그 짧은 달에도 아름다운동행에는 중요한 사역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3.10 10:59
-
아름다운동행은 부활절을 맞이하여 청소년지원단체 위드프랜즈(www.wif.or.kr)와 함께 위기 청소년의 발견과 긴급 구조, 가출 청소년의 보호・양육 및 신앙훈련을 위한 사역을 시작합니다. 집 나간 아이들, 방치할 수 없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2만 명의 청소년이 가출합니다. 신고하지 않는 숫자를 감안하면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가출 이유는 가정폭력, 학교에서의 왕따, 극심한 가난 등으로 다양하지만, 가출 후에 겪는 환경은 더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가출한 10대 소녀 17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설문조사한 결과, 40%가 성폭행을 당했고 4명 중 1명이 성매매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일탈한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획
박에스더 기자
2013.03.10 12:30
-
해마다 가출 청소년이 폭증합니다. 가정폭력, 부모 무관심, 학대, 방임, 학교에서 견딜 수 없는 왕따… 그래서 아이들은 가출하지만 사실 그 아이들은 집을 떠나면 갈 곳도, 돈도, 지켜줄 어른도 없습니다. 오히려 회복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범죄와 유해환경이 기다릴 뿐입니다. 이 현실은 극심한 이기주의와 황금주의에 빠진 우리 썩은 가치관이 낳은 ‘참상’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정말 이런 현실은 ‘참상’이라 할 만 합니다. 가정도 학교도 이 아이들에게는 ‘엄마’나 ‘선생님’의 품이 아닌, 무섭고 두려운 ‘호랑이’로 느껴져서 탈출하듯 나온 아이들입니다. 탈출해 나온 아이들에게 왜 그랬느냐고 이유를 따질 겨를이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상처입어 아픈 아이들입니다. 방치하면 이 아이들은 어디로 가게 될지 모릅니다. 또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3.10 12:26
-
우리 청소년들을 “시루 속의 콩나물 같다”고 표현한 분을 아름다운동행이 만났습니다. 집 나온 청소년들을 온 가슴으로, 온 몸으로, 품고 돌보는 송정근 목사입니다. 자신이 어린 시절 가출 청소년이던 때가 있어 이 아이들의 마음과 아픔과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 수 있기에 어려운 이 사역을 외면할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송 목사 자신이 그랬듯이, 이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만나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송 목사는 16년 동안 이 일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에 실려 있는 내용입니다. 시루 속에 있는 콩나물은 자라고야 맙니다. 물이 시루 밑으로 다 흘러가버려서 콩나물이 과연 자랄까 생각되지만, 틀림없이 물만 주면 자라서 장성한 분량에 이릅니다. 하지만 돌보지 않으면 말라비틀어지고 썩어버리지요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3.02.24 11:15
-
아름다운동행 제1회 감사이야기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으신 정성구 박사께서는 아름다운동행 열독자이십니다.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한 페이지도 빼지 않고 다 읽으신다고 말씀하시며 누구에게나 아름다운동행 구독을 권하십니다. 아래 내용은 보내오신 편지의 일부입니다. “감사운동이 계속 확산되는 것을 또한 감사합니다. 지난번 부산 젠라이트 선교회 겨울 수련에서 감사운동 하신 것, 또한 감사합니다. 오늘 ‘아름다운동행’ 박모세군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참으로 가슴이 뭉클했 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저는 2년 전부터 ‘농아 칼빈학회’를 돕고 있으며, 또한 농아 목사님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농아 목사님들에게도 ‘아름다운동행’을 읽히고 싶습니다. 그래서 농아들에게 감사가 넘치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 독자가 얼
독자의소리
박에스더 기자
2013.02.10 15:57
-
지난 1월 14일 아름다운동행 신년 감사예배가 서울 팔레스호텔에 서 열렸습니다. 이날 신년 감사예배에는 박위근 이사장을 비롯, 임종수 전 이사장, 유병근 감사, 림택권 자문위원, 그리고 장규식 이사와 아름다운동행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예배에서 박위근 이사장은 ‘예수님이 따라오는 한국교회’라는 말씀을 통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아름다운동행의 사명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예배 후에 참석자들은 간단한 조찬을 나누며 교제를 나누었고, 지난 한 해 동안 아름다운동행을 인도하고 보살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올해 아름다운동행의 활동 계획과 사역의 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알림판
박에스더 기자
2013.02.10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