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톡! 토도독! 비가 내리면 창문을 열고 창가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듣곤 해요. 떨어져 흩어지며 만들어내는 리듬이 경쾌하고 즐거워요. 여섯 살 때였나? 비 내리는 날 할머니랑 우산을 쓰고 가다 징검다리가 놓인 개울을 만났어요. 둥글넓적한 돌을 띄엄띄엄 놓은 터라 좀 벌어진 곳도 있어 늘 어른과 건넜던 것 같은데, 내가 의지하기엔 할머니 연세가 많으셔서 혼자 건너겠다고 했지요. 막내인 제가 할머니 눈엔 늘 어린 아기 같으셨는지 굳이 날 업고 건너시다 우산은 바람에 뒤집혀 날아가고, 그 우산을 잡으려다 할머니와 저는 둘 다 물에 첨벙 빠져 버리고 말았네요. 지금도 친정어머니랑 그 얘길 하면 한참을 웃곤 해요.인생을 사는 제 모습이 어찌 보면 징검다리 앞에 선 어린아이 같아요. 세상은 세차게 흐르는 물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 시편 31편 16절 주의 얼굴을 바라보며 당신의 마음이 참 평안을 누리며 주의 사랑 안에서 감사를 누리시길 바래요. 글·그림=붓양 ‘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들 같은 세상, 다른 세계를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남 합천 ‘오두막공동체’입니다. 이재영 대표님의 말씀대로 하면 ‘세상이 못났다고 하는 이들이 한데 모여 사니 아름다운 퍼즐이 됩디다.’ 하지만 세상에 못난 것들이 어디 따로 있을까요? 사랑하는 마음 없음이 못난 것입니다. 오두막공동체는 1983년부터 지금까지 재소자 출신, 알코올 중독자, 발달장애인, 상처 입은 자들, 느린 자들, 없는 자들 등 세상에서 밀려나 절망의 기로에선 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 그대로 성전을 이루는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밖에 도시의 삶을 접고 오두막 마을로 귀촌하여 공동체의 삶을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공동체로 살아가는 조건은 아주 간단합니다. 초대공동체처럼 같은 신앙 아래서 매일 같이 예배하고
응원의 구호품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누어 주는 날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며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사람들을 떨게 만드는 때입니다. 현지인 교회가 중심이 되어 어렵게 구한 방역 물품과 비상식량을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 적은 양의 식량으로 견뎌낼 수는 없겠지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잃지 않도록 응원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 서너 명씩 그룹을 지어 가장 힘들어 보이는 가정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아이들이 누워있었다 우리 그룹은 마을 변두리에 있는 허름한 집들을 찾아갔습니다. 좀 후미진 집으로 들어가니 어른들은 보이지 않고 어린아이 둘이 마당에 누워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땅바닥에서 뒹굴어서 그런지 땀과 먼지가 뒤범벅이 되어 마
50년 세월 교회 자서전으로 숯두루지.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마을은 숯두루지라고도 불린다. 숯이 나오는 마을이기에 일제강점기 오류광산이 들어오면서 불려온 이름이다. 그런 정겨운 옛 이름을 가진 이 숯두루지 마을 주민의 80% 이상은 과림리교회(조석환 목사)를 다닌다. 진천 송 씨의 집성촌이기도 한 이 마을은 유림의 힘이 강해 교회 나가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그러나 진천 송씨 장손인 송희일 장로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후 현재는 진천 송씨 가운데 교회를 나가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50년이 흘러 지난해에는 희년을 맞았다.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한 마을에서 긴 세월을 함께 해온 교회가 희년을 맞아 선택했던 것은 필리핀 선교지에 체육관을 지어주기로 한 것과 그들
국어시간, 고민을 말하면 친구들이 조언을 해주는 상황인데 한 아이가 수줍음을 타며 조심스레 말을 꺼내네요. 동생과 자려고 누우면 매일 싸운다는 거예요. 이 말을 들은 한 친구가 멀리 떨어져 따로 자랍니다. 엥? 그게 무슨 조언인가 싶은데, 그러면 심심해서 반드시 화해를 한다는 거예요. 많이 경험해 본 모양입니다. 또 다른 친구는 조언인지 화풀이인지 자기를 괴롭히는 언니 이야기를 막 하니까 처음 고민을 내어 놓았던 아이 표정이 아주 환해지는 거예요. 아마도 ‘아, 나만 겪는 일이 아니구나.’ 싶은가 봐요. 열 마디 조언보다 한 번의 공감이 힘이 되는 것 같네요.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작고 큰 고난의 연속인 것도 같아요.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기에, 우리의 감정과 배고픔과 무시와
“나의 사랑을 받는 나의 아이야. 내 사랑 안에 모든 것 내려놓고 이 사랑 안에서 평안하렴. 이 사랑 안에서 감사하렴. 나의 사랑으로 사랑을 전하렴.”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음성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글·그림=붓양 ‘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감사만 말하는 쌈톤 사역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명도 없던 나라에 하루 5~60명씩 감염자가 나오면서 국가적인 폐쇄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교회 모임은 물론 생존을 위한 모든 활동도 중단됐습니다. 하루살이처럼 사는 사역자들이 걱정이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북쪽 산악 마을, 가장 어렵고 힘든 지역에 정착한 사역자 쌈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방역은 잘 하고 있는지, 생필품은 구할 수가 있는지, 식량은 여유가 있는지 파악하고 싶었지만 그는 “모든 게 감사할 뿐”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 더 고단하게 사는데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마치 ‘감사’라는 단어만 기억하기로 작정한 사람 같습니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가 어떤 삶의 궤적으로 살
하늘나라로 떠나신 윤 선생님 윤 선생님은 폐암 말기로 사형선고를 받고 잊혀진 사람처럼 조용히 삶을 정리하시다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선생님을 생각하면 가슴시린 한 편의 시가 떠오릅니다. “내 너무 별을 쳐다보아 별들은 더렵혀지지 않았을까”(이성선) 유난히 수줍음과 부끄러움을 많이 타시던 선생님. 선생님과 몇 마디 인사라도 나눌 때면 반짝이는 눈빛에 꼭 필요한 말만 하셨고, 아주 가끔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선 저만치 조용히 한 켠에 서 계셨습니다. 선생님께 새롭게 배운 노래 선생님을 처음 만난 날, 선생님은 저에게 노래 한 곡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익히 안다고 생각했던 그 노래는 전혀 다른 낯선 노래였습니다. 그 노래는 저에게 특별한 노래가 되었고, 제 노랫길a에 늘 불리어지는 새 노래가 되었습니
대한성서공회가 펴낸 에는 성경이 이 땅에 전해진 경위, 즉 번역과 전파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 과정을 따라 가보면 그 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19세기 말 조선 백사겸(白士兼)은 1860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태어났다. 아주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아홉 살 무렵 병을 얻어 앞을 보지 못하게 된 그는 먹고 살 방도가 없었다. 형과 단 둘이 남아 구걸하며 살다가 직업을 갖게 되었는데 바로 ‘복술업’이었다. 당시 시각장애인들의 7~8할은 이 일에 종사했다. 앞을 보지 못하면, 신비한 영적 세계를 본다는 미신이 팽배한 시대였기 때문이다. 19세기 말 조선사회는 여러 열강들의 침입과 탐관오리들로 백성들의
하나님이 저를 많이 사랑하시나 봐요.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하셨는데, 제가 잠이 많거든요. 휴일이면 남들은 어디를 갈까 설레는데 저는 푹 잘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요. 피곤해도 자고, 아픈듯해도 자고, 문제 속에 생각이 복잡하게 꼬여도 자요. 그런데 자는 동안 하나님이 내 몸과 삶에서 일하시는 걸 경험해요. 밤에 피곤해 잠이 들어도 밤새 하나님이 내 심장을 어루만져주시기에 아침이면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고, 이런저런 근심 걱정에 피곤할 때도 잠을 자고 나면 그 문제가 작아지거나 때론 아무 일 아닌 듯 사라지기도 하는 걸 경험하지요. 삶의 짐을 맡길 곳이 없었을 땐 그 무게에 눌려 이리저리 뒤척이다 밤을 꼬박 새운 일도 많았어요. 그렇게 잠을 못 자고 아침을 맞이하면 근심거리가 여전히 남아 다시 힘
마음이 여린 누군가에게 내 손길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누군가 나에게 내미는 마음의 손길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당연히 생각하지 말고, 한 번만 더 깊게 생각하고, 사랑이라는 것에 깊이 감사했으면. 글·그림=붓양 ‘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요한1서 4장 21절) 하나님께서 기도 중에 사랑 앞에선 꼭 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토닥이며 힘을 주십니다. 글·그림=붓양 ‘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새벽 3시 무렵, 계속되는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몽롱한 상태로 발신지를 보니 인도의 란짓 사역자였습니다. 그가 전화한 이유는 여동생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방금 전 숨을 거두었다는 것과 자신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대학생 때 키웠던 제자에게도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은 인도 남부의 도시에서 사역을 하는 목회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그 땅에 아직도 남아 성도들을 돌보고 있는 그가 마음에 걸려 하루하루 마음조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 중에 두 명은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병원은 환자 수용 능력을 상실했고, 약국에서는 기본적인 약도 구할 수가
대한성서공회가 펴낸 에는 성경이 이 땅에 전해진 경위, 즉 번역과 전파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 과정을 따라 가보면 그 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일제강점기는 통상 1910년 병탄으로부터 1945년 해방까지를 일컫는다. 그러나 일제의 한국에 대한 야욕은 훨씬 이전부터 있었고, 이와 동시에 민족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특히 1895년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사건)은 우리 민족의 공분을 일으켜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하며, 항일투쟁을 전개하게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경기도에서 활동한 권서에 대해 알아본다. 경기도는 평안도와 더불어 많은 권서들이 활동한 지역이다. 그중 독립운동가이자 권서로
사람 때문에 힘들어 그만두고 싶고 그만하고 싶어 낙심하려는 때, 주일 말씀을 생각했어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일 설교 말씀은 살아갈 양식이 되기도 하고, 죄와 싸울 무기가 되기도 하기에 문제를 만나면 말씀을 떠올려요. ‘낙·심·하·지·말·것’ 그러고 보니 이 여섯 글자를 단단히 새겨 주었는데, 예방주사를 맞고서도 막상 문제를 만나니 끙끙 앓기도 하고 낙심 할랑 말랑 마음을 다잡기가 힘이 드네요. 산다는 게 만만치 않아요. 돌이켜 보면 부모님께서 하시던 잔소리는 몇 가지 안 되는 것 같아요. 아주 기본적인 것이지요. 그 잔소리가 요즘 따라 정겹고 좋은 건 그 반복되는 말씀 속에 날 향한 사랑이 담겼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긴 세월을 통해 인생이 쉽지 않다는 걸 아시기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딸이 건강하기
인도 북동부에 있는 라술라 마을에는 예수 믿는 사람도 없고, 전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정성껏 병든 사람이 있다고 하면 찾아가 기도해 주고, 가난한 가정에는 먹을 것을 들고 가 격려했습니다. 그런 정성을 알아 마을 사람들도 우리가 좋은 사람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도 예수를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인생이 송두리째 부서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인듯 했습니다. 이럴 때는 무엇인가 결정적인 충격요법이 필요했습니다. 한의사를 만난 마을사람들 그런 고민을 하던 와중에 단기선교팀이 찾아왔습니다. 그 팀 안에 한의사 한 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젊은 청년으로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생소한 치료법이 사람들에게 통할 지 확신도 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을에 도착하고 한
수만 가지 초록색이 번져가는 지상의 5월.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한 말은 이미 노래가 되었다. “아침산책의 기대로 설레지 않는다면 눈치 채라, 당신의 봄과 아침은 이미 지나가 버렸음을.” 오늘 아침 산책길에 햇빛을 등진 연초록 잎사귀들이 아름 등을 켜고 있었다. 문득 ‘빛’의 이유를 정정하고 싶었다. ‘어둠을 밝힘보다는 모든 생명들의 제 빛깔 드러냄이 우선이 아닐까?’ ‘진선미’라는 단어도 수정하고 싶었다. ‘진리냐 거짓이냐’, ‘선이냐 악이냐’의 옳음을 지켜내는 중함이 있지만 그럼에도 ‘미’를 우선에 두고 싶었다. 세상이라는 삶의 전쟁터 속에서는 ‘미선진’이라는 우선순위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남 합천에는 ‘오두막 공동체’가 있다. 어느 날 그 공동체에서 한 교훈을 들었다. 세상에
대한성서공회가 펴낸 에는 성경이 이 땅에 전해진 경위, 즉 번역과 전파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 과정을 따라 가보면 그 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을 찾아 소개한다. ‘유·불·선’으로 불리는 세 종교는 우리 역사와 함께한 시기가 참으로 길다. 무속신앙 2000년, 불교 1500년, 유교 600년. 유·불·선은 우리 역사 속에 깊이 뿌리내렸다. 전통 종교들은 19세기 말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던 조선에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어떤 경우에는 ‘혹세무민’(惑世誣民)의 도구가 되기까지 했다. 가무단 해체 사건 1874년 함경도 단천군(현재 단천시) 출생인 김항묵은 1913년부터 전도 활동을 시작한다. 그가 어떻게 기독교
어려움을 겪게 될 때면 꼭 그것이 나만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인 것 같다. 그럴 때면 답답하고 막히는 느낌에 무기력함을 느끼고 나 자신을 탓하고 질책하게 되는데, 그 순간조차도 삶의 전환이 되는 시간이 되길. 힘을 내어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겨내는 삶이 되길. 그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 글·그림=붓양 ‘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