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선이,우리의 마음이 사랑이어야 합니다.우리가 바라보는 시선들이,누군가를 이해하는 마음들이 사랑이어야 합니다. 그 시선이,그 마음이하나님의 마음,하나님의 사랑이어야 합니다.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기적같이 얻은 딸캄싸이 목사가 예수를 믿은 햇수는 그의 딸 나이와 같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에게는 자녀가 없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 얻은 자녀가 그 딸입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식구들뿐만 아니라 이웃들도 크게 기뻐해주었습니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태어난 지 몇 달도 안 된 딸이 고열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의료 서비스가 전혀 없던 시절이라 사람들은 생존 가능성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을에서는 갓난아이가 알 수 없는 병으로 죽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입니다.그 즈음 한 친구가
혼자 있으면 허전해 사람들을 만나 밥을 먹고 떠들다 오는데, 그렇다고 맘이 더 좋아지거나 채워지진 않는다고 친구가 그러네요.스무 살 적 어느 날,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고, 그렇게 한참 놀다 집에 들어왔는데 마음에 허전함이 밀려오는 거예요. 마치 연극이 끝난 뒤 텅 빈 무대처럼, 말을 많이 한 만큼 마음은 더 비워진 것 같았지요. 대부분의 만남에 민낯의 내 모습이 아닌 분장한 모습의 내가 서 있었기에 막이 내리고 나면 피곤함과 허무함이 남았던 것 같아요. 세상이 창조되기 전 혼돈과 공허만 존재하던 그때가 어땠는지 알 수 없으나, 내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막연한 두려움으로기도하면서도 짓눌리는 마음들.그럼에도 주님 앞에 기도하며 나아갑니다.주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인도해주실 거란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센터 마련을 위해동남아시아에 전략본부 역할을 할 센터를 마련하려고 오래전부터 기도했습니다. 중요하지만 시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며 필요가 절실해졌습니다. 특히 고립되고 닫힌 마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외국인 선교사가 아니라 현지인 성도들로, 그 성도들을 얼마나 잘 세우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선교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선교지 교회들이 스스로 자립할 길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초조함도 작용을 했습니다.엄청난 시설도 아니고 한적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이제 나타낼 것이라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장 19절) 하나님의 방법하나님의 선하심반드시 이루실 하나님 사랑기대하고 기다립니다.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학교에 텃밭이 있어요. 아이들과 모종을 심어놓았는데, 고 조그만 곳에 상추가 가득 자라 아이들과 수확을 했어요. 집에서 삼겹살도 싸 먹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네요. 어제는 풋고추와 방울토마토를 따다 급식시간에 나누어 주었어요. 맵지 않냐고 물었더니 살짝 매운 감이 올라오긴 하는데 맛있답니다. 시원하게 내린 비에 조랑조랑 매달린 파란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고, 상추도 다시 탐스럽게 자랄 것 같네요.햇빛과 바람과 물과 공기, 그리고 식물을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수고.세상에 가장 소중한 것들은 어쩌면 돈 주고 사는 것이 아
대한성서공회가 펴낸 에는 성경이 이 땅에 전해진 경위, 즉 번역과 전파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 과정을 따라 가보면 그 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동네에 이름난 망나니가 있었다. 몸집이 크고 힘이 매우 셌는데, 마을에서 가장 못된 사람으로 통했다. 술 먹고 주정부리기 일쑤요, 노름판에서 수틀리면 상을 뒤엎었고, 싸움에서는 주로 시비를 거는 쪽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성미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조심했다. 그는 바깥에서나 집에서나 한결같았다. 아내나 자식들에게도 걸핏하면
1) 이슈형 가정예배이슈형 가정예배는 가족 전체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 당일 혹은 주중에 드리는 가정예배다. ‘Family History Book’이라고 부르는 가정예배 달력을 만들어 기록하는 것. 저녁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날 혹은 그 주에 일어난 일들 즉 하나님 안에서 웃고 우는 일들, 바라고 기도하고 성취하고 실패하는 모든 과정을 나눈 후 기록하면, 이 예배 달력은 가족의 소소한 일상 일기가 되며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가족만의 ‘History Book’이 되어 간다. 특히나 자녀들의 나이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가정예배가정예배의 중요성이나 효과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드리거나 지속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부모들은 말한다. 자녀 나이 대에 따라 성경을 이해하는 수준이나 집중도도 다르기 때문.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의 신앙교육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요즘, 어떤 해법이 있을까.그림책 가정예배를 드리게 된 이유“그림책을 가지고 가정예배를 드리니 아이들이 훨씬 잘 집중합니다. 예배 후에도 다시 그림책을 읽어보면서 성경말씀과 잘 연결시키니 아이들 신앙이나 세계관 함양에도 큰 도움을 받습니다.”가정사역 전문가 백
재난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돕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를 위해서 특별팀을 파송하였다.봉사단 측은 “여러 경로를 통해 불가리아와 몰도바 등 난민들을 돌보는 선교사님들과 연결되어 돕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인근 국경에서 식료품과 의료품을 사서 우크라이나 현지로 들여보내는 선교사님들과 현지교회와 연결해 돕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지 않고 남아서 지역 캠프 난민을 돌보며 식량과 필요를 채우고 있는 예수전도단에도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또한 “현재까지 1억2천만원을 구호예산으
목숨을 건 탈출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에서 24년간 키예프소망교회와 키예프슬라빅복음주의신학교를 운영하며 선교사역을 해온 김병범 선교사(GMS 소속‧사진 우). 김 선교사와 가족은 전쟁이 일어난 다음날 25일, 급히 피난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미 외국인은 다 떠난 상태였으나 교회 성도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 끝까지 잔류하다가 키이우 근처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급히 탈출했다.“30분만 늦었어도 다리가 폭파되어 탈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탈출 과정에서도 중간 중간 러시아 탱크 포격소리와 사격소리를 들었습니다. 3일 동안 한
오늘도 나는 나의 두 눈에사랑스런 너를 담고너를 지킨단다.담대히 나아가렴.두려워하지 마.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단다.“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시편 3편 6절)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말씀달력 를 낸 바 있으며, 기업과 대학 등에서 코칭과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다.
행복은 많은 걸 얻어서가 아니라, 만족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예전엔 새해가 되면 전보다 많은 걸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작정을 했으나, 이제 내게 새 출발은 달력을 넘길 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깨달아 느끼는 희열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편 90편 14절) 올해 선물로 받은 이 말씀이 좋아 매일 묵상하고 있네요.아침에 눈을 뜨며 그날 할 일에 대한 짐을 안고 시작하는 하루가 있고, 어떤 사람에 대한 불평과 원망으로 시작하는
대한성서공회가 펴낸 에는 성경이 이 땅에 전해진 경위, 즉 번역과 전파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 과정을 따라 가보면 그 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해, 그 해부터 약 10년간 강화도에서 권서로 활동한 이성환의 이야기다. 그는 강화도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믿은 사람이었다.당시 조선에는 척양(斥洋, 서양을 배척함) 사상이 팽배해 있어서 서양인들에 대한 감정이 곱지 않았다. 특히 강화도는 신미양요(
비영리 말씀선교단체인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회장 임동규)가 올해도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제11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개최한다.‘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은 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에 진행되는데, 주최 측은 “사순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더욱 깊게 묵상하고, 시민들과 예수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모든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는 범 기독교 말씀깃발 달기 캠페인”이라고 밝혔다.코로나 이전인 2019년 8회째는 3,000여 교회가 참여할 정도로 매 회 동참하는 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특별한 사람들에게 선물한 이들이 있다. 최근 미혼모들을 위한 그림책 를 펴낸 백선희 작가와 유혜정 작가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엄마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과 위로가 그림책으로 탄생한 것. 수채화로 그려진 백선희 작가의 따뜻한 일러스트에 유혜정 작가의 글이 예쁘게 담겼다.‘아직 이야기해준 적도 없고 너도 딱히 물어보지 않지만 궁금할 텐데. 아빠 이야기. 내년엔 열 살. 꼭 말해줘야지.’‘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버이날이라고 카드를 써 왔다. 내 인생에 가장 잘한 일. 너를 만난 것. 아
긴장되는 마을 개척새로운 마을을 개척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고 두렵습니다. 경험이 많다고 수월해지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문제를 쉽게 푸는 것도 아닙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터지고 나서 이번에 다시 시작한 마을 개척도 어느 때 못지않게 긴장이 됐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그 지역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을 뿐더러 어디에 머물지, 누구를 만나야 할지 같은 기본적인 정보도 없는 상태로 출발해야 합니다. 이 지역에 기독교인이나 교회는 전혀 없다는 정보만 있습니다. 더군다나 공산주의 사상이 강한 시골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신고정신이 투철해서
사랑의 은사를 가진 선교사10년 전 이맘때, 그분을 만났습니다. 높은 산 위에 만들어진 이 도시는 여름이면 시원한 날씨 때문에 유명한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분을 만나 예수님처럼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를 배웠습니다. 그분은 누구를 만나든 사람 자체를 좋아했습니다. 번듯한 옷을 입은 신사를 만나도,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 아이를 만나도 대하는 태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선교사로 오래 살면서 크고 작은 문제를 겪다보면 사람을 그냥 좋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이웃들이 모두 도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열여섯 소년은 어머니가 싸준 보따리 하나를 손에 꼭 쥐고 서울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 시절, 어려운 가정을 돕겠다고 일찍이 취업전선에 나선 그 어린 자녀들이 그랬던 것처럼 서러움과 불안 속에서도 해내야 한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그렇게 올라온 서울. 목욕탕 심부름, 신문배달, 우유배달 등을 하며 그 소년은 힘든 중에 검정고시에 합격하기도 했다. 엄혹한 시절이었지만 그 안에서 소박한 꿈을 꾸던 시절이었다.그리고 또 한 번 대학교에도 도전해봐야지 하며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군대 영장이 나왔으니 모든 것을 정리하고 고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