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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주신 주님,말씀을 통해 가정의 원리와 방법을 알려주셨음에도 저희는 세속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말씀을 생활화 하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이들을 맡겨주신 뜻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그 아이들 존재의 가치나 사랑하는 방법도 잘 모르는 채, 내 생각과 방법이 아이들을 훌륭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성공이라고 믿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보다는 학교나 그들그룹의 상위에 속하는 것에 몰두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이냐를 가르치기보다 무엇이 되라고 부추겼습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길을 가도록 하기 보다는 내 생각으로 아이의 미래를 정하고 그것을 향해 달리도록 강요했습니다. 그것이 성
Special
박에스더 기자
2015.05.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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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죽어버린 것 같은 나뭇가지에서 꽃망울이 터져 나왔습니다. 어디 그 속에 생명력이 숨 쉬고 있었을까 놀랍습니다. 고난과 부활의 계절에 자연을 통해 계시해주시는 이 경이로운 광경을 묵상하며, 사계절이 있는 대한민국에 사는 것 또한 축복임을 느낍니다. 그 묵상의 시간을 통해 ‘하루’라고 하는 시간에 대한 생각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그냥 일상으로 다가오는 시간이어서 공기처럼 물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그 하루하루가 쌓여 나 개인에게는 인생이 되고, 그것들이 모여 인류의 역사가 된다는 데 생각이 미치니 갑자기 전율이 느껴집니다. ▲ 청소년들이 꿈을 잃고 방황한다고, 다음세대가 어둡다고 염려하는 소리는 많은데, 그 해법을 찾아 삶을 던진 사람들 이야기는 쉽지 않습니다. ‘스탠드’라는 네트워크를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5.04.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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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운동 현장을 가진 연구원들이 지난 2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연구 발표하고 토론하며 개발한 ‘감동서원’이 탄생했습니다. ‘감동서원’은 감사습관을 만들어주는 감사학교의 이름입니다. 감동서원을 소개하고 맛보여드리는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분들의 관심과 반응을 보고, 이런 운동이 필요한지 얼마나 절감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 지면 외에는 특별히 홍보할 틈도 없이 연 컨퍼런스였는데, 참석하신 분들의 반응은 ‘매우 좋음’ A+였습니다. 그래서 3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권홍 아카데미에서 제1기 감동서원을 열게 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미국 방문 기회가 있어 그곳 후원자들에게 ‘감동서원’을 설명 하게 되었는데, 교포사회와 교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큰 호감을 보이셨습니다. 미주 한국일보와, 미주복음방송에도 아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5.03.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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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이 1년 8개월간의 각고 끝에 감동서원(感同書院)이라는 ‘감사학교’(Thanks School) 과정을 완성해냈습니다. 한국 사회 안에서 긍정과 감사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모여 2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새벽을 깨워가며 만들어낸 과정이어서, 3월 개원을 앞두고 가슴이 설렙니다. 감사로 동행하는 ‘플러스형 사고’를 체득하여 삶이 풍요로워지도록 돕는 감사학교이기에, 이 사역으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해질 것을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벅찹니다. 우리 사회의 끝없는 우울감, 상대적 박탈감, 극단의 이기심과 지나친 개인주의에서 오는 여러 가지 범죄들…. 이런 현상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사람됨의 의미와 가치를 소홀히 하며 성공주의와 성취주의에 함몰되어 살아온 결과가 아니었나 하는 깊은 성찰이, 저희들을 이렇게 ‘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5.02.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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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라는 시간이, 백지로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아주 귀한 시간을 ‘선물’로 받았으니, 작품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고 싶습니다. 새해 아침에 갖는 다짐이나 마음가짐과는 거리가 있는 삶의 그림을 연말에 결산할라치면 그 미진함에 가슴이 씁쓸하지요. 금년에는 좀 더 나은 삶을 채우는데 다시 도전해 봅시다. 처음부터 엉터리같은 작품을 꿈꾸며 작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내 안에서 씨름하고 있는 착한 ‘큰 나’와 그렇지 못한 ‘작은 나’ 사이에서, 겨루어보기도 전에 ‘작은 나’에게 굴복해버리는 시간이 많아지지 않도록 ‘큰 나’의 힘을 강화해 봅시다. ‘큰 나’의 마음으로 한 해의 경주를 함께 시작해 봅시다. 우리 동행인들은 세상의 빛입니다. 소금입니다. 자기 자리에서 등불을 켜 들듯이 어두움에서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5.01.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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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결코 녹록치 않았습니다.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달랑 남기고 보니, 한 해의 감회가 저희들에게도 오색이 되어 밀려옵니다. 모두가 겪는 아픔이었지만, 그 체감이야 어찌 같을 수 있겠습니까. 춥고 어두운 긴 터널 속에서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엎드려 견뎠더니, 어느 순간 정말 놀랍게도 터널 밖의 밝은 빛이 보이고, 결국은 따뜻한 햇볕 아롱이는 터널 밖에 당도해 있음을 경험할 때가 있지요! 사실, 아픔도 힘듦도 감지할 겨를이 없을 만큼 저희들의 시간은 벅차게 지나갔습니다. 감사캘린더, 감사 다이어리, 힐링 다이어리, 감사잔치 준비, 감사이야기 공모전, 단행본 제작 등 2015년을 준비하는 많은 일들 어느 하나가 우리의 손길을 피해갔겠습니까. 밤낮없이 뛰는 스태프들을 도와 자원봉사자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4.12.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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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이야깃거리 찾아보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의 시간이 길어집니다. 저의 이 말을 의심하십니까? 실험해보셔도 좋습니다. 금년은 유난히 아픈 이야기들을 안고 기나긴 시간을 보냈고, 또 지금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놀라운 것은 엄청난 시련과 좌절의 고통 속에서도,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프고 슬픈 상황 속에서도 감사의 보화를 건져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삶이 더욱 보석같이 빛나고 심령이 회복되는 것을 우리는 가끔 만나게 되고 우리에게는 그 감동이 유난히도 진하게 전해져 옵니다.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내어 실에 꿰어보면 보물이 되고, 보기 싫은 것들을 주워담아보면 악취 나는 쓰레기장이 됩니다. 이 두 가지 중에서 우리 마음의 창고에 어떤 것을 보관하고 싶으십니까? 지금 아름다운동행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4.11.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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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란트’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우리는 금세 복음서(마태복음 25장)에 기록된 달란트 비유를 연상합니다. 주인에게 한 달란트를 맡은 사람이 그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었다가 주인이 돌아왔을 때 혼쭐나며 그것마저 빼앗기고 쫓겨남을 당하는, 한 달란트 받은 자의 비극 이야기입니다. 새삼스레 달란트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과연 나는 몇 달란트를 맡은 사람인가, 지금 그 달란트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곤 내가 한 달란트 맡은 사람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가진 게 별로 없다는 이유로, 특별한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실수하고 싶지 않은 두려움 등으로 주인이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어놓고 얼마나 내 울타리 안에서만 지내고 있는지요! 맡겨준 ‘한 달란트’를 잃을까 염려하여
칼럼
박에스더 기자
2014.10.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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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의 손길들 8월 27일 ~ 9월 29일 후원 교회(기관)·기업 가나안복민회(재) 가성(윤두태) 강남탑(도윤희) 강변(장병일) 강서(김안식) 강서(이덕한) 경상대병원원목실(김규인) 고센공동체(문인주) 과림장로(조석환) 광명중앙(노홍빈) 광염(조현삼) 광주동산(이한석) 광주서문(조동원) 괴산제일(이종덕) 구미상모(김승동) (주)구산 구포성결(김성신) 그리스도의편지(송풍호) 김달진미술관 꽃모아(김순경) 나눔선교회(정경섭) 낙원(신헌재)2회 남도(유병근) 남원황죽(신현섭) 늘빛(강정훈) 늘사랑(김헌주) 대광(서해원) 대성(김홍근) 덕수(김만준)2회 덕촌(오용균) 동광(최영묵) 동도(옥광석) 동암(손근석) 동현(예성철) 마산상남(김양태) 마장제일(김석주)2회 만안제일(윤한옥) 망미이레(하경인) 명덕(장희종) 목포
후원명부
박에스더 기자
2014.10.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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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자원활동가 기도 모임 10월 16일 오후 7시, 권홍 아카데미 아름다운동행의 손을 맞잡아 줄 자원활동가 지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자원활동가 모집 광고를 보고 18명의 동행인들이 동역의 뜻을 전해오셨습니다. 어떤 분은 웹디자인과 홍보로, 어떤 분은 후원관리와 행정지원으로, 어떤 동역자는 교정교열과 번역을 지원하셨고, 다양한 달란트와 중보기도로 지원해 주십니다. 한 분, 한 분 작은 섬김의 나눔이지만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지방에서 전화로 신청하시는 분들도 있고 자원활동과 모집 취지에 동감하면서 가정주부지만 있는 자리에서 섬기겠다고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기도모임에 참석한 분도 계셨습니다. 처음 모인 기도회는 아름다운동행과 동역하는 권홍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열렸습니다. 20여 명의
알림판
박에스더 기자
2014.10.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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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사무실에는 매일 매순간 감사 에너지를 실어다 주는 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만남의 축복을 쏟아부어 주시는 듯합니다. 여러 가지 외부적 악조건들로 후원자들을 줄어들게 하는 것 같아 저희에게는 큰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만, 동역의 끈을 매주시기 위해 때를 따라 돕는 손길들, 위로와 격려의 손길들을 붙여주셔서 오히려 큰 은혜를 경험하는 기간입니다. 새로운 후원자가 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의 ‘동행’에 예수님께서 동행해주시길 기도합니다. ▲ 임광진 님(동숭교회)께서 아름다운동행을 방문하시고, 자원활동가로 협력하시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동시에 동숭교회 아름다운동행 담당자가 되어주시기로 했습니다. 3구좌의 후원 약속과 함께. 대화 중에 감동이 많았습니다. ▲ 안기영 님(광주지산
독자의소리
박에스더 기자
2014.08.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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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의 동역기관인 권홍헤어가 지난 7일 ‘SBS생활경제’에 미용봉사로 방송되었습니다. 권홍헤어 회원들이 매달 꾸준히 미용봉사로 섬기고 있는 요양병원에 배우 정준 씨가 함께 했습니다. 눈에 띄지 않게 끊임없이 이웃을 섬겨 온 권홍 대표와 봉사를 즐겨하기로 소문난 정준씨와의 만남은 이미 방송 전 부터 많은 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특별히 봉사를 위해 권홍 원장님께서 정준씨에게 커트방법을 직접 전수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드러나지 않지만 더 넓은 곳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나누는 권홍헤어가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동행 소식
박에스더 기자
2014.08.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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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을 전국 47개 교도소에 보내기 시작한 후, 많은 재소자들이 아름다운동행에 편지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감사일기를 쓰게 된 이야기, 아름다운동행을 읽으며 감동받은 이야기, 성경공부, 성경필사 욕구, 여러 가지 애환… 등등. 저희는 감사일기 수첩이나 신앙서적을 형편 되는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교도소들과 ‘감사’라는 주제로 어떻게 정신개혁을 일으킬지에 대해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기도 합니다. 자원봉사자 안홍기 목사님(‘하나님의 용사’ 저자, 글로벌찬양교회)은 최근 교도소 교정사역자로서 인기를 한 몸에 모으고 계십니다. 속칭 주먹계(조폭 출신)를 전도하는 특별한 사역을 하면서, 그들과 함께 재소자 사역을 활발하게 하십니다. 서울구치소에서 재소자 성경공부를 시작하고, 사형수들에게 복음을
알림판
박에스더 기자
2014.08.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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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준비도 착착 진행 중입니다. 카렌다는 아름다운동행 초대이사장 임종수 목사님께 부탁드렸습니다. 디자인 기획에 들어가셨고, 다음달 초에는 기획안이 나와 디자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아름다운동행의 아담한 도시형 사이즈를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카렌다를 준비하는 교회들, 기억해주세요!
알림판
박에스더 기자
2014.08.31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