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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교구협의회(회장 김의식 목사)와 월드비전이 연말을 맞아 위기아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강서구 교회들과 월드비전, 아름다운동행이 위기아동을 돕기 위해 함께 벌인 성탄 캠페인 ‘꿈꾸는 아이들’이 성황리에 진행된데 이어 올해 역시 강서구 내 교회를 통해 신청된 위기아동을 월드비전이 돕게 된 것.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사업으로 최근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23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 가정(중위소득 80% 이하)을 지원하는데 강서구 교회를 통하지 않은 개인이 신청은 불가하며 1개 교회에서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한 가정당 생계비 20만원. 월드비전 측은 “이번에 지원한 한 가정의 경우 아버지가 공연 기획 관계자인데 코로나로 모든 공연이 취소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
기사
이경남 기자
2020.12.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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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2020년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지구촌 전체가 지금까지도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항공, 여행, 호텔, 무역 등 여러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더 힘겨울 수 있다는 전망이 안타깝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일상에 비대면 소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접촉을 하면 불편하지요. 그러나 긍정적으로 보면 인터넷, 유튜브 등으로 소식을 전하니 속도가 빠르고, 공간을 초월하는 점이 있지요. 어렵고 힘든 시절을 살고 있습니다. 세월은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칼럼
윤원선
2020.12.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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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관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관계를 생각하며 비대면 시스템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약을 하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쿠팡 등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을 보게 됩니다. 기차역이 승객과 기차를 연결해 주듯이, 플랫폼형 기업들은 사람과 그들이 원하는 것을 연결하는 매개체 노릇을 해서지요. 즉, 관계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가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가져 온 것 중에 하나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에 목말라 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블루와 같은 우울증은 관계 약화에서 오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마스크 없이 마음껏 수다 떨기, 좋은 사람들과 맛있
칼럼
이동근
2020.10.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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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어려운 때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 요즘 들어 자주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면 ‘평안’이다. 이런 때일수록 마음의 평안을 붙잡아야 한다. 마음이 평안하면 분별력이 높아진다. 마음이 평안하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마음이 평안하면 시야가 넓어진다. 그러나 마음이 불안하여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하지 않아도 되는 실수를 하게 되어 심적,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가져오기도 한다. 의지가 두려움에 갇힌 마음을 이기기는 어렵다. 평소에 마음의 평안을 훈련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영향, 나라의 형편, 거기에 개개인의 처한 상황에서 비
칼럼
진수일
2020.09.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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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금년 초부터 시작된 신종 감염병이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6월 말 현재, 50만 명이 넘었고,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여행이 막히며, 학생들의 등교가 지연되고, 국경이 통제되기까지 했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 사회적인 피해는 모든 국가에서 헤아리기가 힘이 들 정도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하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름처럼 좀 더 왕관을 쓰고 사람들 위에 군림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하기,
칼럼
백용석
2020.07.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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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아이가 설사를 자주하여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과민성대장증상이라고 한다. 불안 및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이렇게 반응한다는 것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그에 맞게 대처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극한 상황이 아닌데도 스트레스로 인해 생리적 반응이 쉽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추어진 시스템이 너무 자주 활성화되기 때문에 과민성대장증상과 같은 스트레스성 질병이 생기는 것이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신경과학자인 R. 사폴스키(Robert Sapolsky)는 ‘얼룩말은 왜 위궤양이 생기지 않는가?(Why zebras don’t get Ulcer?)’에서 그 이유를 설명
칼럼
이동근
2020.06.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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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면은 서울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황금연휴조차 마음껏 누릴 수 없고 조심스러운 요즈음이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우울증 현상도 최근 생겼는데, 단순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 때문만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찾아온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다시 찾아올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 등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우리에게 찾아올 미래는 어떨까?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인류는 문명사적 대변혁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며 과학문명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인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의 습격에 허겁지겁 당황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 부요를 자랑하던 G2국가 중국으로부터 시작하여 세계
칼럼
정규재
2020.05.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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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면은 서울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삶- 멀어지는 것이 아닌 깊어짐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중했던 관계가 멀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 지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마스크 때문에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없지만 그분의 눈을 깊이 보게 됩니다.” 떨어져 있지만 그리움은 커져만 갑니다. 일상이라 당연시 했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늘 함께 있어서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깨닫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분명 우리의 삶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앙- 본질을 추구하는 신앙 코로나19사태로 인간의 ‘약함’을 깨닫습니다. 과학, 의학, 기술의 진보를 자랑했던 인간이 눈에 보이지
칼럼
권호
2020.04.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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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강서지회(지회장 유경선 목사)가 강서구 지역교회들과 함께 ‘코로나19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서지회 측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보호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고, 강서구 교회들에게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지원 내용은 ▲예방세트 :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1세트 3만원) ▲식품세트 : 밥류(즉석밥), 반찬, 라면 등(1세트 9만원) ▲긴급 지원금 : 코로나 특별관리지역 아동가정 현금지원(1가정 10만원)으로 후원금을 월드비전 측에 전달하면 국내 월드비전 지원아동과 사랑의 도시락 이용 아동,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월드비전 측은 “특별히 식품세트는 대구 경북지부와 범물복지관을 통해서 대구 경북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되
기사
이경남 기자
2020.04.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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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십자로는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한동안 ‘웰빙’(well-being) 붐이 분 적이 있었다. 예전에는 먹고 사는 것이 문제였는데, 이제는 건강하게 잘 사는 ‘웰빙’에 관심이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힐링’(healing) 열풍이 불고 있다. ‘힐링’에 관심이 많은 것은 우리 안에 치유 받아야 할 상처가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수많은 질병에 노출이 되어 있다. 육체적인 질병뿐만이 아니라 환경적인 질병, 정신적인 질병에 의해 힘들고 피곤하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어떤 질병은 한 개인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가 하면, 어떤 질병은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질병 앞에서 인간은 속수무책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칼럼
최인호
2020.03.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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