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예의와 무례 사이단순한 나열만으로도 기쁨을 주는 시가 있다.‘아침에 처음으로 창밖 내다보기, 감격에 겨운 얼굴들,오랜만에 다시 찾아낸 책, 계절의 바뀜, 따스한 샤워,음악, 편안한 신발, 이해하기, 글쓰기, 어린 식물 심기,여행, 노래하기, 친절~ 아, 즐겁다.’-베르톨트 브레이트의 에서좀 지쳐있을 때, 이렇게 좋은 것들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번지며 위안이 된다. 그래서 내 맘을 녹여주는 것을 둘러본다. 건강한 아침, 새 계절을 다시 맞이하게 됨, 생각하고 느낄 수 있음…. 좀 더 깊게 하나씩 짚어가는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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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혜 기자
2023.11.01 11:17